
오후만 되면 다리가 퉁퉁 붓고 신발이 꽉 끼는 느낌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단순히 피곤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혈관이 그물처럼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수 있어요. 오늘은 내 다리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초기 증상과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부기 완화법을 알아볼게요.
1. 혹시 나도?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 체크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의 판막이 약해져 혈액이 역류하면서 생기는 질환이에요.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았더라도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초기를 의심해 봐야 해요.
- 다리의 중압감: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찬 것처럼 무겁고 쉽게 피로해져요.
- 잦은 부종: 아침에는 괜찮다가 오후나 저녁이 되면 다리가 눈에 띄게 부어요.
- 밤에 나타나는 경련: 잠을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깨는 일이 잦아져요.
- 가려움증과 통증: 다리 피부가 가렵거나 타는 듯한 통증, 혹은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어요.
- 실핏줄 노출: 종아리나 허벅지에 보라색 또는 붉은색 실핏줄이 보이기 시작해요.
2. 꽉 끼는 다리, 붓기 빼는 효과적인 방법 4가지
다리 붓기를 제때 빼주지 않으면 그대로 살이 되거나 정맥류로 발전할 수 있어요. 평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답니다!
① L자 다리 운동 (벽에 다리 올리기)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자기 전 벽에 다리를 대고 'L' 자 모양으로 10~15분 정도 누워 있어 보세요. 다리에 정체되어 있던 혈액이 심장 쪽으로 원활하게 흐르도록 도와주어 부종 완화에 아주 탁월해요.
② 까치발 운동과 발목 돌리기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틈틈이 까치발을 들었다 내렸다 해보세요.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려요. 이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혈액을 위로 펌프질해 준답니다.
③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
오래 서 있는 직업이라면 의료용 압박 스타킹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아요.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압력을 다르게 주어 혈액 순환을 돕는 원리에요. (단, 일반 미용용 스타킹과는 다르니 꼭 의료용인지 확인하세요!)
④ 족욕과 마사지
미지근한 물로 족욕을 하며 발목에서 무릎 방향(아래에서 위로)으로 가볍게 마사지해 주세요. 혈관의 탄력을 높이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줘요.
3.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다리 꼬지 않기: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가장 안 좋은 습관이에요.
- 적정 체중 유지: 과체중은 다리 혈관에 압력을 가해 정맥류를 유발하기 쉬워요.
- 편한 신발 신기: 굽이 너무 높은 하이힐이나 꽉 끼는 부츠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마치며
다리는 우리 몸을 지탱해 주는 고마운 존재지만, 정작 관리는 소홀하기 쉬워요. 오늘 저녁에는 고생한 다리를 위해 L자 다리 운동을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습관 하나가 매끈하고 건강한 다리를 만드는 시작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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