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수건달 리뷰 – 조폭의 인생에 찾아온 영혼, 웃음과 감동의 이중주
디스크립션2013년 개봉한 박수건달은 조폭이라는 익숙한 설정에 '무당'이라는 전혀 다른 세계를 접목한 이색 코믹 드라마다.조직의 실세였던 한 남자가 우연한 사고 이후 귀신을 보게 되며 겪는 인생의 전환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박신양이 조폭 ‘강수’를, 정해균, 김정태, 김성균 등이 조폭 조직원과 무속인으로 등장해현실감 있는 캐릭터와 감정선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박수건달은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삶과 죽음, 권력과 신념, 가족과 구원의 의미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담아낸다.1. 조직의 실세, 신내림을 받다 – 이중정체성의 충돌영화의 출발점은 확실하다.강수(박신양)는 건달 중의 건달, 조직의 넘버2다.잔혹하지만 판단력 있고, 신뢰받는 인물이지만 우연한 사고 후 영혼을 보는 능력,즉 ‘신기(神氣)’..
2025. 4. 24.